02-2077 9000 www.museum.go.kr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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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등빛에서 노트북으로 취업정보 검색중 석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께서 부정맥이 와서 석진이를 불렀다는 것이다.
애들픽업하러 가야하니...석진이는 보내고...
인체의 원리학에서 말하는 심장의 눈과 그 연장선상에 있는 등쪽을 대나무안마봉으로 타격하였다...
두드리면 시원하시다고 하니 부정맥이 생기면 혈압재서 확인해보고(정말 부정맥이 있는지)
안마봉을 쓰고 수타를 하려고 했으나 그것마저 거부하신다...
그외 해동기를 쓰려고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신다...
대학병원의사가 침,부항 같이 피를 보는 것은 하지 말라고 했다는게 이유였다...
솔직히 사혈부항,발포부항 다해보고 해동기를 접한 나로서는 이방법(사혈하지않고 혈액순환시키는)
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말을 하면 어머니 왈
니가 수십년 그분야만 공부한 대학병원교수보다 똑똑하냐?며 반문하신다..
그럼 나는 할 말이 없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에 강제로? 해동기를 써보려고 했다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더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았다...
차라리 남이면 오히려 설득하기 쉬울 것 같았다...
정작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부모님한테 가장 소중한 시술을 못하는 형국이라니..
왜 이 소중한 학문이 대중화되지 못하고 숨어서 아는 사람들만 하는지 처절하게 느껴진다...
어머니는 화를 내시면서 절대 안된다고 요지부동이다..
내가 병원생활하면서 느낀점은 아무리 공부많이한 대학병원의사라도
이런병이 오는 원인에 대해서는 그다지 파헤칠 궁리를 하지 않는다..
그저 이런 증상이 있으니 확인하고 병명을 붙여 그에 따른 메뉴얼적인 수술이나..
약처방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약이란 것이 참 웃기다..
병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고, 증상을 완화한다는 미명아래
오히려 궁극적으로는 자연치유력을 약화시키고, 오히려 다른 병들을 유발시킨다..
심장병약을 먹으면서 위장이 헐고(아스피린) 시력이 현저히 저하되며(부정맥약)
하루종일 온몸이 나른하고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온몸이 멍이 든다..
이런 약을 장기복용하면서 다국적 제약기업에 돈을 영구적으로 보태주는
병원과 제약회사간의 거짓속임수에 나는 절대 놀아나지 않고 싶은데
도저히 설득 할 수가 없다...